필기합격 후 응시자격을 부여받았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실기 접수기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 관련 서류가 잘못 되거나 하면 반려될 수 있기 때문에 실기 접수 기간 전까지 반드시 응시자격을 부여 받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2018년 3월부터는 상설접수가 진행되지만, 그 이전이라면 꼭 실기 접수 전 교관을 통한 시험장 섭외 및 일정조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① 드디어 실기 접수 기간이 되었다면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을 클릭합니다.




②-1. 좌측의 메뉴에서 [원서 접수]를 클릭한 후 화면이 바뀌면 스크롤 하여 아래로 내려갑니다.




②-2. 화면 하단의 [실기시험 접수]를 클릭합니다.




③ 개인정보를 확인한 후 이상이 없으면 [응시자격조회]를 클릭합니다. 아직 날짜 등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④ 사전에 접수한 응시자격 정보(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무인멀티콥터)를 확인한 후 클릭하면 됩니다.




⑤ 비활성화되어 있던 날짜가 활성화 되며, 시험일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뀝니다.

이 때 아무 날짜나 클릭하는 것이 아니라 교관 및 사전 섭외된 시험장 측과 조율된 날짜를 선택해야 합니다. 2018년 3월부터 상설시험 방식으로 바뀌면 아마도 필기처럼 원하는 날짜를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⑥ 교관을 통해 사전에 섭외된 시험장 정보가 필요합니다.

드론 실기시험의 경우 [요청사항입력]에 아래의 순서처럼 사전에 협의된 내용을 입력합니다.




⑦ 내용을 모두 입력했다면, 방금 전 설명한 내용이 다시 한 번 정리된 주의사항 항목이 있습니다. '아래 사항을 확인함'에 체크한 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시험에 관한 설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⑧ 이제 결제 단계입니다. 계좌이체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결제]를 클릭합니다.




⑨ 72,600원의 실기 시험 접수비를 결제합니다. 드론 실기 탈락은 접수비도 적지 않은데다 다시 접수하려면 '탈락'이라는 결과를 확인한 후에야 재접수가 가능해 말 그대로 시간과 비용의 소모가 큽니다.




⑩ 결제가 끝나면 접수가 정상적으로 처리됩니다.

[접수관리]의 [접수조회 및 수험표 출력]에서 접수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http://zisiknamu.tistory.com/28)에서는 응시자격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처리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정보를 제대로 등록했다면 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이런 문자가 왔다면 해당 서류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심사통과)]되었거나 혹은 [기각(반려)]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①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 후 로그인을 합니다. 화면을 살짝 아래로 스크롤 한 후....




② [응시자격신청 결과확인]을 클릭합니다.




③-1. 아래는 신청 직후의 화면으로  [처리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2. 그러나 문자 수신 후 들어가보면 [부여]라고 변경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화면을 캡쳐 뜬 것이라 저는 별 문제없이 '부여'였지만 서류가 미비한 경우 '기각'으로 표기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③-3. 해당 내용을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실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준비되었습니다.



■ 응시자격신청 개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 일명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학과시험(필기) 접수 ▷ 학과응시 ▷ 학과합격 ▷ 20시간 비행기록 확보 ▷ 응시자격신청 ▷ 응시자격부여(통과) ▷ 실기시험 접수 ▷ 응시 ▷ 최종합격 ▷ 자격증 신청


...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근데 적고 보니 이미 안 간단하네요. ㅋㅋ

참고로 응시자격신청은 학과시험의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그 전에 신청해도 무방하다고 되어있습니다만 대부분 필기를 합격한 후에 실기시험 준비를 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순서로 설명드렸습니다.


왜 위의 내용이 일반적인 순서인가 하면, 응시자격신청 단계에서 제출해야하는 서류로 아래의 내용과 같이 [비행경력증명서]와 [운전면허사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근데 20시간의 비행경력은 필기 시험조차 치르지 않은 사람이 갖추기 쉽지 않겠죠?



쨌든 필기에 합격하고 20시간의 비행기록을 '비행기록증명서'로 갖추셨다면 이제 [응시자격신청]을 해야할 차례입니다. 이 때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실기 시험에 응시할 충분한 자격(20시간비행기록과 멀쩡한 사지)을 갖췄다고 통보가 오기까지 3~4일 가량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실기시험 접수시작일에서 역산을 해서 최소 3, 4일 전에는 관련 서류를 모두 갖추고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응시자격신청]을 해 두셔야 합니다.





■ 응시자격 신청 절차안내


①-1. 먼저 두 가지 파일을 준비합니다. 

하나는 [비행경력증명]이고 또 하나는 [운전면허증] 사진이나 스캔본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반드시 jpg나 pdf 등 허용된 확장자(png불가)여야 하며, 600KB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아래의 그림처럼 해당 파일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속성]을 클릭합니다.




①-2. 해당 파일의 속성창이 열리면 파일 종류와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②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한 후 로그인을 합니다. (크롬, 엣지 불가)

[고객참여]의 하위 메뉴인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을 클릭합니다.




③-1. 화면이 바뀌면 하단으로 내려갑니다.




③-2. [응시자격신청]을 클릭합니다.




④-1. 이미 학과시험 접수시 입력했던 개인정보가 보이고 살짝 아래로 내리면 응시자격 신청에 관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④-2. [항공종사자/경량항공기]로 되어있는 '자격분류'를 [초경량비행장치]로 변경합니다. 이어서 [무인멀티콥터]를 선택합니다.




④-3. 우측 하단의 [증명서추가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관련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⑤-1. 주의 깊게 천천히 잘 따라하셔야 합니다. '구비서류명'은 [1응시-1경력증명서]를 선택합니다.




⑤-2. '파일첨부'의 [찾아보기]를 클릭한 후 '비행경력증명' 파일을 선택해 업로드하고 [저장]을 클릭합니다.




⑤-3. 같은 방법으로 이번에는 [2자격-1항공신체검사증명]을 선택합니다. [2자격-3신분증] 아닙니다.




⑤-4. 마찬가지로 [찾아보기]를 클릭한 후 '운전면허증' 파일이나 운전면허가 없다면 그에 준하는 '신체검사증명서' 파일을 첨부하고 [저장]을 클릭합니다.




⑤-5. 혹시 파일용량이 너무 크거나 확장자가 맞지 않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이 때는 다음의 글을 참조하셔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 용량 줄이기 (http://zisiknamu.tistory.com/34)

png를 jpg로 변경하기 (http://zisiknamu.tistory.com/35)





⑤-6. 모든 작업이 끝났으며, 정상적으로 모두 올렸다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⑥ [응시자격신청결과]항목을 보면 진행상태가 '처리중'으로 되어 있으며, 첨부한 서류에 이상이 없으면 심사를 거쳐 3~4일 후 '부여'라고 변경이 되어있을 겁니다.

그러면, 드디어 실기 시험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된 겁니다.




시험 주관처인 교통안전공단에서 '2018년도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 시험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주요일정은 아래의 포스팅된 글을 보시면 알 수 있으며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된 파일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6.2018년도 자격시험 일정(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hwp



필기시험, 즉 학과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개인일정을 고려하여 접수일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 드론 필기시험 접수 시 매우 곤란한 것 중 하나가 평일에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2017년은 월요일에 쭉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평일이 거의 대부분이고 다만 2018년은 수요일에 쭉 진행하는군요. 그래서 평일 접수가 곤란하신 분들은 두 달에 한 번 꼴로 있는 토요일 시험에 응시하셔야 하는데 당연히 제일 먼저 마감이 되니 접수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 학과시험(필기시험)



■ 실기시험


실기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의 방식과 달리 상시시험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시험을 위해서는 사설교육기관이 자기네 비행장을 시험장소로 제공하고 감독관이 그곳을 방문해 평가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교육기관과 공단이 사전에 가능한 일정을 조율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시시험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직접 상설검정이 가능한 실기시험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급증하는 자격증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것이겠죠.



이전 글 (http://zisiknamu.tistory.com/12)에서 원주 비행의 간단한 개념을 소개 했습니다. 그럼 이제 실제적으로 어떻게 조작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았는데 이 글에서는 그 부분을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드론 조종기는 크게 모드1과 모드2의 두 가지 설정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모드3과 모드4도 있습니다만 모드1과 2에서 파생된 것이라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모드1과 모드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드론의 전진/후진을 누가 결정하느냐에 달려있으며, 통상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드론 조종기들은 Mode2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조종기의 왼쪽키를 좌우로 밀면 기체 자체를 좌우로 돌릴 수 있습니다. 러더(Rudder)라고 부르며 참고로 위아래로 올리거나 내리는 조작은 스로틀(Throttle)이라고 해서 모터의 출력을 조정해 기체를 띄우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 키는 아래로 내리면 기체를 당길 수 있으며, 위로 밀면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원주비행은 기체를 멀리보내며(전진), 살짝 우회전(우 러더)을 주는 것인데 우러더를 살짝 덜 주거나 전진에 비해 늦게 주게 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원을 그리지 못하고 바깥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바깥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위해 너무 우러더 조작을 과하게 하면 아래의 그림처럼 안쪽으로 말리며, 흔히 말하는 골뱅이를 그리게 되죠.

해서 ① 적절한 속도로 전진을 하며 ② 정밀하게 우러더를 주는 것이 원주비행의 관건입니다.

원주 비행은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크게 원을 그리며 촬영하는 구도를 만들 때 핵심 조작법이며, 실기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 조작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게 운전면허 따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보 때 가장 당황하는 상황 중 하나가 주차장 입출구 같은 오르막에서 일시정지 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거잖아요.

운전 익숙한 분들은 "그냥 섰다가 바로 엑셀 밟으면 돼."라고 간단하게 말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게 되지 않으며 심지어 수동변속기 차량은 시동을 꺼뜨리기 일쑤죠.


드론 실기에서의 원주비행이 바로 이런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자기만의 적절한 전진 속도와 우러더를 주는 정도를 만드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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