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국가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식명칭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이라고 하는데 적법한 기준에 따라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임을 증명(조종자 증명)하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론교육지도사]라든가 [드론촬영전문가] 같은 자격증은 사실 민간자격증이라 과연 쓸모 있을까 반신반의한데 얼마 전 강좌오픈을 위해 제안드린 한 기관에서는 '드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보니 달랑 실습 4~5시간으로 딸 수 있는 이런 자격증을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오해하고 계시기도 하더라구요.

특히 교육관련 자격으로는 아래의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자격증을 딴 후 별도로 100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춘 사람만 딸 수 있는 [지도조종자] 자격이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드론 국가자격증의 등급(?)을 소개하면, [조종자] - [지도조종자] - [평가지도조종자]로 각 각 20시간, 100시간, 150시간의 비행 경력 증명과 두둑한 지갑이 뒷받침 되어야 응시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자격증들입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아래와 같으며 국가에서 관련법에 따라 관리하고 발급하는 자격증입니다.




드론에 대한 관심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게 교통안전공단에서 필기접수를 진행하면 시험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미 다음 달 일정은 꽉 찼습니다. (원래는 두 세 달 후의 일정도 볼 수 있지만, 그 다음 달은 새해라 아직 일정이 확정 안 됐는지 볼 수 없더군요.)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에 응시하는 인원은 서울-50명, 부산-10명, 광주-10명, 대전-10명으로 총 80명 입니다. 근데 제가 시험장마다 하나씩 다 눌러보고 확인한 결과 현재 일정은 모두 접수완료라 이미 다음 달 필기 응시인원만 640명이 꽉 차있다는 얘기고 일정이 안 나와 대기하는 인원도 짐작컨데 그 정도는 되겠지요.

원래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의 일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시험일정이 잡히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데 드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필기시험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권역별로 설립된 드론 전문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경우에는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 보면 취득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2015년 즈음에 5개에 불과하던 전문교육기관도 2016년부터 완화된 기준과 지원으로 2017년에 대폭 늘어 육군정보학교를 제외하고도 18개에 이릅니다.



즉, ①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일반교육기관에서 공부 - 필기 시험/합격 - 실기 교육... 으로 가는 코스와 ② 전문기관에서 공부 - 필기 면제 - 실기 교육... 으로 가는 코스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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