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시험 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포스팅을 할까 해서 시험장 규격 확인 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에 공지된 내용 중에 취득 현황에 관한 글이 있더군요.

드론 자격증, 즉 무인멀티콥어에 관한 부분만 좀 강조해 봤습니다.

첫 시행은 2014년에 있었군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취득 인원이 많은 이유는 그 전부터 RC 등으로 접하고 있던 민간자격보유자들을 국가 자격증으로 전환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래의 그래프는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 본 건데 이런 추세라면 2018년 취득자는 4,000명 선을 넘나들겠네요. 물론 시험장 환경이 뒷받침 되야 가능하겠지만, 얼마전 급히 확대된 학과(필기) 시험 횟수를 고려하면 확정된 상반기 학과 응시 가능 인원만 전국적으로 거의 5,000명에 육박합니다.

게다가 3월부터는 실기를 상시 시험 방식으로 운영한다하니 필기합격자 인원을 그대로 실기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 2018년 예상 취득자 수는 4,000명에 육박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격증 남발로 드론 활용 시장이 너무 과포화되는게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얼마 전 12월에 있었던 국토교통부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당장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향후 5년간 3,700대의 드론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2026년까지 사업용 드론 시장 규모를 53,000여 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하니 2018년에 드론 자격증 취득에 뛰어들고자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선도자(First mover)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는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드론을 활용할 시장은 아직도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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