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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후배강사가 있어 중간지점인 노량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동네에서는 맛이 보증되는 다니던 가게들만 다니는데 노량진은 그리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다 보니 뭘 먹을지에 따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밥도 먹고 소주 한 잔 할 만한 곳을 찾아 헤매다가 찾은 집이 오늘 소개할 '신촌찌개집'입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신촌'의 '신'자가 매울 신(辛)이라 살짝 고민 했지만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니 안 맵게도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직원 분께 물어보니 닭볶음은 안 매운 맛도 비교적 맵지만 찌개는 괜찮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닭볶음에서 돼지김치찌개로 메뉴를 급 변경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계란프라이가 올려진 양푼밥을 먼저 갖다주시는데 참기름이 살짝 뿌려져 있어 잠시 후 나오는 통돼지김치찌개랑 궁합이 엄청 잘 맞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잘 가는 돼지김치찌개집이 있는데 밥은 이렇게 나오질 않아 이것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성인 남자 둘이 먹기에 적지 않은 돼지고기가 큰 덩어리로 듬뿍 담겨 있습니다. 김치도 1/4 포기 가량이 그냥 통으로 들어있어 직접 썰어야 합니다.

노량진에서 구수한 찌개를 드시고 싶다면 저는 분명 추천합니다.

[완벽히 주관적 별점 기준]

☆☆☆☆☆ : 실수로라도 가지 말자

★☆☆☆☆ : 그냥 배만 채웠다

★★☆☆☆ : 먹을만은 한데 또 갈지는...

★★★☆☆ : 생각보다 괜찮은데?

★★★★☆ : 기억했다 또 갈만 하다

★★★★★ : 추천해 줘도 욕 먹지 않을 듯

[최종 별점 평가]

★★★★★

위치 : 서울 동작구 만양로18길 18(노량진동 126-11)

영업시간 : 10:00~01:00 

주차여부 : 골목에 재주껏

화장실 : 건물에 좌측 계단에 남/녀 구분 화장실

업무 미팅 및 사전 답사차 제주를 이틀째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큰 풍력발전 바람개비들이 줄지어 서있는 신창항 주변을 둘러 보던 중 식사 후 맛있는 간식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네요.

우선 신창항이 있는 한경면에 들어서서 뜻밖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타코야끼 집은 물론...

이런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가게들이 면사무소 메인 도로를 따라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복잡해 보이는 저 전선들도 아래 사진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한창 지중화 공사를 하고 있어 마을 진입로 부근은 너무나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친환경이미지의 제주답게 면사무소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울, 경기권의 웬만한 구청보다 낫지 않나 싶네요.

해변가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몰리는지 식사하며 옆 테이블 얘기가 잠깐 들리는데 새로운 가게도 오픈하려 하는 듯 하고... 제주의 경리단길 같은 느낌의 동네였습니다. ㅋㅋ

다시 민슐랭 가이드로 돌아와...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타코야끼 외에도 야끼소바나 어묵 등도 있네요.

가다랑어포 특유의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걷어내고 먹을까 했는데 나중에 푹 식은 후 통째로 먹었던 몇 개 남은 게 훨씬 더 맛있더군요.

말 그대로 한 입 가득 꽉 채우면서도 그 안에서 씹히는 문어의 맛이 고소하면서도 진한 향이 남는 뜻밖의 발견이었습니다.

[완벽히 주관적 별점 기준]
☆☆☆☆☆ : 실수로라도 가지 말자
★☆☆☆☆ : 그냥 배만 채웠다
★★☆☆☆ : 먹을만은 한데 또 갈지는...
★★★☆☆ : 생각보다 괜찮은데?
★★★★☆ : 기억했다 또 갈만 하다
★★★★★ : 추천해 줘도 욕 먹지 않을 듯

[최종 별점 평가]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신로 85 (한경면 두모리 2861-2)
영업시간 : 11:30 ~ 20:00
주차여부 : 가게 바로 맞은 편이 면사무소인데 전기차 충전기도 있고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2년 가까이 해오던 일학습병행제 강의가 며칠 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내년부터 듀얼공동센터로 지정된다 하기에 마침 매주 먼길 오가는게 부담스러웠던 터라 자연스레 이번 강의까지만 맡겠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쨌든 담당 교수님은 미팅으로 마지막 인사를 못 드리고, 그 동안 강의 운영과 지원을 위해 고생하신 담당자님과 같이 식사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찾게된 의외의 맛집이네요.

위치는 성환역 바로 부근입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종종 갔을 텐데 조금은 아깝네요. 

하긴... 따로 닭갈비 정식 같은 1인 메뉴는 없어서 못 가는 날이 더 많았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앉은 자리에서 찍어 약간 삐딱하긴 합니다만, 메뉴는 닭갈비 중심의 메뉴 간결하고 핵심적인 구성입니다. ㅋㅋ

이게 2인분인데 사진에 보시듯 닭뼈를 다 바른 넓직한 순살코기들을 가져와 눈 앞에서 직접 썰면서 볶아주십니다.

사장님과 알바생이 오며가며 타지 않게 두 개의 주걱으로 열심히, 맛있게 볶아주시는데 이 것 외에도 막국수도 시키기는 했습니다만 결코 적지 않은 양입니다.

그냥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로만 낸 매운 맛이 아닌 살짝 색다른 매운 맛이었고,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미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막국수는...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굳이 닭요리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일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게 내부 사진도 빼먹었네요. 6년 되신 가게는라데 너무 깨끗하게 관리를 하셔서 제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냐" 물을 정도였습니다.

[완벽히 주관적 별점 기준]

☆☆☆☆☆ : 실수로라도 가지 말자

★☆☆☆☆ : 그냥 배만 채웠다

★★☆☆☆ : 먹을만은 한데 또 갈지는...

★★★☆☆ : 생각보다 괜찮은데?

★★★★☆ : 기억했다 또 갈만 하다

★★★★★ : 추천해 줘도 욕 먹지 않을 듯

[별점 평가]

★★★★☆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9길 6 (성환읍 성환리 449-65)

영업시간 : 미처 못 물어봤습니다;;

주차여부 : 가게 앞이나 가게 주변 골목에 적당히 알아서 하면 됩니다.

화장실 : 가질 않아서 확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