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미팅 및 사전 답사차 제주를 이틀째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큰 풍력발전 바람개비들이 줄지어 서있는 신창항 주변을 둘러 보던 중 식사 후 맛있는 간식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네요.


우선 신창항이 있는 한경면에 들어서서 뜻밖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타코야끼 집은 물론...




이런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가게들이 면사무소 메인 도로를 따라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복잡해 보이는 저 전선들도 아래 사진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한창 지중화 공사를 하고 있어 마을 진입로 부근은 너무나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친환경이미지의 제주답게 면사무소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울, 경기권의 웬만한 구청보다 낫지 않나 싶네요.

해변가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몰리는지 식사하며 옆 테이블 얘기가 잠깐 들리는데 새로운 가게도 오픈하려 하는 듯 하고... 제주의 경리단길 같은 느낌의 동네였습니다. ㅋㅋ





다시 민슐랭 가이드로 돌아와...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타코야끼 외에도 야끼소바나 어묵 등도 있네요.





가다랑어포 특유의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걷어내고 먹을까 했는데 나중에 푹 식은 후 통째로 먹었던 몇 개 남은 게 훨씬 더 맛있더군요.

말 그대로 한 입 가득 꽉 채우면서도 그 안에서 씹히는 문어의 맛이 고소하면서도 진한 향이 남는 뜻밖의 발견이었습니다.




[완벽히 주관적 별점 기준]
☆☆☆☆☆ : 실수로라도 가지 말자
★☆☆☆☆ : 그냥 배만 채웠다
★★☆☆☆ : 먹을만은 한데 또 갈지는...
★★★☆☆ : 생각보다 괜찮은데?
★★★★☆ : 기억했다 또 갈만 하다
★★★★★ : 추천해 줘도 욕 먹지 않을 듯



[최종 별점 평가]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신로 85 (한경면 두모리 2861-2)
영업시간 : 11:30 ~ 20:00
주차여부 : 가게 바로 맞은 편이 면사무소인데 전기차 충전기도 있고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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